CEO 메시지

기업정보 CEO 메시지

2024년 1월

新年辭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 

 

 

교촌 가족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어느새 또 한 해가 흘러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색의‘갑(甲)’과 용진(辰)’이 만나 비상하는 청룡(靑龍)의 기운을 누릴 수 있다는‘갑진년(甲辰年)’입니다. 미디어에서는 같은 발음의‘값진 년(年)’으로 부르기도 하던데, 어떻게 읽고 해석하든 기운이 좋은 해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도 그러했겠지만, 저와 교촌그룹 또한 참으로 다사다난한 2023년을 보냈습니다. 가라앉지 않는 여론에 한숨이 깊어지던 날도 있었고 대만과 하와이, 두 곳의 신 시장을 개척하며 타오르는 열정과 설렘에 가슴이 뛰던 날도 있었습니다.

 

'교촌필방’으로 새로운 미식 공간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도전 속에‘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1년 연속 치킨부문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며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에 감사와 감격, 그리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습니다.‘제 1회 교촌 추억 공모전’의 뭉클했던 감동도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교촌 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는‘백년기업’을 향한 재도약의 토대가 될 신사옥으로 이전해 희망찬‘판교 시대’를 맞이합니다. 

를 비롯한 경영진은‘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가속화’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진정한‘해현갱장(解弦更張)’의 가치를 실현할 방침입니다. 

 

먼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상생 기반의 국내가맹사업구조 및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더불어 가치체계와 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다듬고, 전 단계에서품질주의’를 최우선화 하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로의 진일보를 위해서는 각 부문 및 계열사, 지사, 가맹점의 협력 또한 필수적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욱 독보적이며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하고, 시대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과거의 영광에 갇혀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조급하게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 한발 한발을 내디뎌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변화와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저 매일, 멈추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사이에 목표하던 바에 다다라 있을 테니 서로를 의지하며 각자의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다시 한번 해보자”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해봐야 별 수 없다”라고 합니다. 진심과 정성이라는 두 주춧돌 위에 여러분의 수고와 고객들의 사랑으로 한땀 한땀 쌓아 올린 판교 신사옥에서 어느 해보다 값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다시 한번 해봅시다! 함께라면 무엇이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늘 고맙습니다.